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POSTECH 학생들 대상 ‘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 운영 새글 첨부파일 있음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지난 11월 10(일)~11일(월) POSTECH 재학생 13명을 대상으로 '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8차례의 실습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원자력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조형규 책임교수와 POSTECH의 조항진 담당 교수의 지도하에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POSTECH의 첨단원자력공학부 및 기계공학과 학생들로, 기존 가압경수로 운전 방식 설명을 바탕으로 새로운 SMR 계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가압경수로의 기본 원리 및 출력 조정 방식에 대해 배우고 실제 SMR 시뮬레이터에서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NuScale의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다수기 운전 과정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학생들은 잔열 제거 계통과 비상 노심 냉각 계통에 대해 학습한 후 시뮬레이터에서 다양한 사고를 모사하였고, 원전 기동 실습을 통해 SMR 운전 절차를 심도 있게 이해하였다. 이에 더해 서울대학교의 해양 SMR 경사 요동 실험 장치인 NEOUL 견학을 통해 실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이해를 강화할 수 있었다.

교육 참여 학생은 "SMR 시뮬레이터를 통해 사고시나리오를 직접 운전해 보거나 여러 계통들의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 운전 중 실수로 인해 DHRS와 ECCS가 작동하였는데 이를 통해 SMR은 어떠한 사고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한 안전한 원자로임을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한번 더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 또한, 해양 원전 실험 장치인 NEOUL 실험을 직관하였는데 원자력 안전 연구를 탐구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