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2024 | Press release | Distributed by Public on 12/10/2024 22:50
- 예술의전당, JM건축사무소, 한동대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혁신의 미래 토론
- 홀로그램부터 미디어파사드 기획, 건축설계와 공모제안 활용 AI 사례 소개
지난 11월 29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500동 L303호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 무한한 가능성'을 제목으로 3명의 연사와 20명의 관객이 만나는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중'AI와 문화예술' 교과목 모듈화의 일환으로 기획된 Art&Tech(아트엔테크) 시리즈는 인공지능과 문화예술의 다양한 융합을 다뤄 왔다. 지난 달 10월 25일에는 'AI가 흔드는 음악의 지평'이라는 주제로 AI와 음악 산업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지난 달에 이어 이번 세미나는 AI의 발전이 건축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관련된 여러 논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모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건축과 메타버스, 공연 등이 어떻게 발전되어가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깊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연사인 강다혜 과장(예술의전당)은 AI와 미디어 기술의 발전을 통해 공연 공간을 구축하는 예술의전당 사례를 소개하며"AI를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공연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 '하이스피드 리얼타임 트래킹' 등 예술의전당에서 AI기술을 접목하여 진행되었던 다양한 예술 공연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AI 기술과 예술이 활발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런 기술 접목을 통해 예술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미디어아트가 구현한 다양한 사례들이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소개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용민 건축가(스튜디오 제이엠 건축사무소 소장)는 건축의 과정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강연 2부의 운을 떼었다. 건축사의 발전에 대해 먼저 소개하며, 현재 AI의 급진적인 발전에 따라 건축에 많은 접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 엑스포', '뉴욕 타임 스퀘어' 등을 예시로 들며, "공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접목을 통해 누구든지 보다 쉽게 건축을 시도해 볼 수 있고 알아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이후 AI를 활용한 건축 설계 툴을 직접 시연해보며, 어떤 부분에 AI기술이 접목되었는지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해당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한진 교수(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는 AI의 건축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 미래에 대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이후 건축 및 예술 공간과 관련한 전공생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질문 및 토의를 통해 여러 사람의 식견을 살펴보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진 교수는 "연사분들이 소개한 사례들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AI기술과 예술은 접목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라고 전망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AI와 건축, 그리고 예술의 융합이 가져오는 눈부신 미래와 발전을 기대하고 더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3시간의 세미나를 갈음했다.